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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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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부제목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 황영미 장편소설 문학동네청소년 42
저자 황영미
출판사 문학동네
쪽수 200쪽
크기 140 x 205 (mm)
출간일 7/27/2020

SKU: ISBN 9788954654753 Categories: ,

Description

책소개

다현_ 어딘가에 속하고 싶은 아이

“거짓말은 어렵다. 거짓말에 맞춰 살기는 더 어렵고.”

 

다현이에게는 친구가 가장 중요하다. 중학교에 들어와 ‘다섯 손가락’의 멤버가 된 건 행운이었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에게도 절대 말해선 안 되는 것이 있는 법. 아이돌 노래보단 가곡이랑 클래식 음악이 좋고, 주근깨 있는 자신의 얼굴이 실은 꽤 마음에 들며,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마다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한다는 사실을 ‘다섯 손가락’ 친구들에게는 말할 수 없다. 다시는 은따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 ‘진지충’ 소리 들으며 무리에서 은근하게 겉도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다. 가끔 답답할 때면 다현이는 블로그 앱을 켠다. 체리새우블로그에서만은 온전히 자신으로 있을 수 있다. 물론 비공개로.

 

은유_ 어디에도 속하고 싶지 않은 아이

“우르르 무리 지어서 다니는 거, 사실은 별로 안 좋아해.”

 

노은유는 좀 특이하다. 특별히 친한 단짝이 없는데도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혼자 있어도 어색해하지 않고 누가 볼까 싶은 독립영화 얘기도 태연하게 하는 아이. ‘다섯 손가락’ 친구들 사이에선 학교 밉상 2위로 통하지만 다현이는 사실, 은유가 욕먹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다현이는 은유를 싫어해 보기로 한다. 친한 친구들이 싫어하는 아이는 당연히 함께 싫어해야 하니까.

 

저자소개 황영미

경북 문경, 서울 강서구, 관악구, 도봉구 등지에서 살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1년 거주했고, 지금은 수원에서 산다. 살던 곳의 사계절과 저녁이 내리는 거리, 그 거리를 걷던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이 마일리지처럼 쌓여 있다. 장편소설 『판탈롱 순정』 『중딩은 외롭지 않아』를 썼고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반 배정 개꿀꿀 007

5분 대기조 019

이상한 대화 034

나의 변호사 047

밉상 지수 057

켜켜이 쌓인 것 071

안아주세요 083

혼자가 되는 것보다 098

오해 117

어떤 생일 파티 128

이제 그만! 143

체리새우 껍질을 벗다 164

낯선 거리에서 175

나무들처럼 185

작가의 말 197

Additional information

Dimensions 210 × 14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