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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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침묵의 봄
원서 제목 Silent Spring
저자 레이첼 카슨
번역자 김은령
출판사 에코리브르
쪽수 398쪽
크기 148 * 215 (mm)
출간일 12/30/2011
Description
책소개
세상을 바꾼 인물, 세상을 변화시킨 책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언론의 비난과 이 책의 출판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카슨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은 환경 문제를 다룰 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1969년 미국 의회는 국가환경정책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암연구소는 DDT의 암 유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각 주들의 DDT 사용 금지를 이끌었다. 그리고 《침묵을 봄》을 읽은 한 상원의원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자연보호 전국 순례를 건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구의 날(4월 22일)이 제정되었다.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21세기인 현재에도 가장 먼저 읽히는 환경 분야의 최고의 고전!
1962년 여름 동안 〈뉴요커〉에 연재했던 내용을 묶어 9월에 발표한 이 책은, 지난날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했을 때 신학계에서 받은 박해만큼이나 큰 공격을 미국 화학공업계로부터 받았고, 스토 여사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써서 노예해방을 이끈 만큼의 사회변혁을 몰고 왔다는 점에서 스토 여사와 비등하다고 하지만, 스토 여사의 경우는 이미 공론화한 노예제도를 문제로 삼아 국민적 양심에 호소한 공로뿐인 데 비해 카슨 여사는 아무도 모르고, 따라서 증언해 줄 사람 하나 없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고발해서 국론을 불러 일으켜 사회제도를 변혁했다는 점에서 더 큰 찬사를 받았다(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레이첼 카슨 연구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린다 리어는 “역사를 바꾼 책은 그리 많지 않다. 그중에 바로 이 《침묵의 봄》이 포함된다”고 그의 저서 《레이첼 카슨: 자연의 증인》에서 말하고 있다.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기폭제!
《침묵의 봄》에서 카슨은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더욱 절실해지기 시작한 환경 문제의 복잡성을 대중에게 설명했다. 카슨은 비밀 핵 실험과 핵 비축이라는 장막에 대항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카슨이 이 책에서 언급한 첫 번째 화학물질이 DDT가 아니라 방사능 요소인 스트론튬 90이라는 점은 그저 우연이 아니다. 미국 육군이 비키니 섬에서 실시한 원자폭탄 실험의 세부적인 내용을 감추려 할 때 연구를 시작한 카슨은 쿠바 미사일 위기로 핵전쟁이 일어나려는 찰나에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또 잘 알다시피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이 책은, 당시 언론의 비난과 이 책의 출판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카슨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은 환경 문제를 다룰 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1969년 미국 의회는 국가환경정책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암연구소는 DDT의 암 유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각 주들의 DDT 사용 금지를 이끌었다. 그리고 《침묵을 봄》을 읽은 한 상원의원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자연보호 전국 순례를 건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구의 날(4월 22일)이 제정되었다.
미국의 전 부통리 앨 고어는 이 책이 출간된 날이 바로 현대 환경운동이 시작된 날이라고 말하였으며,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은 “서구 환경의 역사에서 이 책의 출간은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결정타로 평가된다”고 했다.
저자소개 레이첼 카슨
저자 레이첼 카슨(1907~1964)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타임〉 지가 선정한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07년 펜실베이니아 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났으며,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오늘날의 채텀 칼리지)에서 공부하던 중 전공을 문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꿨는데, 1929년 졸업할 때 이 학교에서 과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보기 드문 여학생이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석사학위 받았고,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면서 〈볼티모어 선〉 지에 자연사에 관한 기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1937~1952년 미국 어류ㆍ야생동물국에서 해양생물학자로 일했는데,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그만두었다. 시적인 산문과 정확한 과학적 지식이 독특하게 결합된 글을 쓰는 그녀는 1951년 《우리 주변의 바다》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고, 존 버로스 메달ㆍ뉴욕 동물학회의 골드 메달ㆍ오듀본 협회 메달 등을 받았다. 영국 왕립문학회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레이첼 카슨은 첫 번째 책 《해풍 아래서》를 1941년에, 그리고 전 세계에 살충제 남용의 위험을 널리 알린 이 책 《침묵의 봄》을 1962년에 펴냈다. 해양생물학 관련 저서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바다의 가장자리》에서는 핵폐기물의 해양 투척에 반대하며 전 세계에 그 위험을 경고했다. 자연사에 관한 글을 〈애틀랜틱 먼슬리〉 〈뉴요커〉 〈리더스 다이제스트〉 〈홀리데이〉 등 유력 잡지에 기고하기도 했다. 열성적인 생태주의자이자 환경보호주의자인 카슨은 56세에 암으로 사망했다.
번역자 소개 김은령
역자 김은령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장을 거쳐, 현재 월간 〈럭셔리〉의 편집장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비즈니스 라이팅 강사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럭셔리 is》 《비즈 라이팅》 《바보들은 항상 여자 탓만 한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존 로빈스의 인생 혁명》 《경영과 역사》 《텐진 파모의 마음 공부》 《나이 드는 것의 미덕》 등이 있다.
Additional information
Dimensions | 210 × 140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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